Sunday, May 3, 2015

캔버스천으로 스툴

와이프를 부려 먹어 보고 싶었다. 내가 나무로 뼈대를 만들면 너는 살을 붙여...
천은 IKEA 에서 산건데, 이 천이 원래는 내가 만든 소파에 쓸라 했다가, 소파가 구석탱이로 밀려나는 바람에, 여기다가 쫌 끊어다 썼다.

디자인도 이뻐보이고, 앉아 보면 폭신도 하고 한데, 이게 또 시각적인 불안함을 조장하는 디자인이라. 잘 사용되지는 않고 조용히 방 구석에 처 박혀 있다. 이 천은 이쁘기는 한데, 어째 주인을 못 만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