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뭔가를 만들고 그걸 기록해 놓는다. 그냥 잠깐 스쳐가는게 아니라 내 삶에 나와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만들고 싶다. 단순한 것이라도, 하나라도, 정을 붙일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
Friday, September 28, 2018
선반
장미목 600x38x38 을 8 개 사놓은 게 있는데 키가 작은 선반을 만들었다. 예전에 화분 받침대랑 같은 구조이다.
재단만 해 놓은 상태
중간에 4 mm 홈을 파서 맞춤을 하는데 트리머 비트가 멈추어 가는 중에 저속에서 목재를 대었더니 뿌러져 버렸다.
동백기름 + 폴리우레탄 + thinner 로 마무리 2 번 칠했다. 마르는데 시간이 대략 한 일주일 걸리는 것 같다. 일단은 거실 구석에서 아이들 장난감을 떠 받치고 있는데, 언제 대접 받을려나...
처제네 해 잘드는 마루에서 다시 자리잡게 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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