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뭔가를 만들고 그걸 기록해 놓는다. 그냥 잠깐 스쳐가는게 아니라 내 삶에 나와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만들고 싶다. 단순한 것이라도, 하나라도, 정을 붙일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
Saturday, December 28, 2019
삼발이 스툴
발 세개인 스툴을 더 만들었다. 발이 하나 덜 있는게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하나는 느티나무고 하나는 월넛이었는데, 느트나무 스툴은 처제네로 갔고, 월넛 스툴은 ... 걍 화분 받침대로 전락...
Monday, December 2, 2019
아주 높은 스툴
높이가 꽤 놓고 엉덩이 부분이 작은 스툴. 다리가 세개. 동그란 엉덩이 부분에 각을 좀 더 쳐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앉으면 각이 느껴진다. 동네 사는 동생한테 갔는데, 고양이가 그 위에 가끔 앉는다더라...
Subscribe to:
Posts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