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뭔가를 만들고 그걸 기록해 놓는다. 그냥 잠깐 스쳐가는게 아니라 내 삶에 나와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만들고 싶다. 단순한 것이라도, 하나라도, 정을 붙일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
Sunday, May 10, 2020
식탁옆 작은 장
식탁위에 계속 해서 자리를 차지하는 것들이 꽤 된다. 수저통, 소금, 후추, 네프킨, ... 이런 것들을 올려 놓을 수 있는 작은 장을 만들었다. 장이라 해도 결국 사각형 틀이긴 하지만, 단순한 가구도 필요한 곳에 있으면 요긴하다. 나무는 동네 집에서 인테리어 하고 남는 나무 가저 가라고 해서 가봤더니, 창문틀에 쓰는 하드우드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줍어 놨던 나무를 써서 만들었다.
Monday, May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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