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뭔가를 만들고 그걸 기록해 놓는다. 그냥 잠깐 스쳐가는게 아니라 내 삶에 나와 함께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만들고 싶다. 단순한 것이라도, 하나라도, 정을 붙일 수 있는 것을 만들고 싶다.
Friday, April 24, 2015
지하 목공실 문
지하에 있는 내 목공실에서 나오는 시끄러운 소음과 나무 먼지로 부터 가정을 보호해야 한다. 문을 달아야 겠다는 의지는 예전 부터 있었는데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부가 자기 집의 인테리어를 하면서 문을 떼어 내고 슬라이딩 도어를 달고 그 문짝을 나에게 주었다. 또 동네에 친한 동생네가 DIY 을 하는데 이전에 만든 파티션을 해체하고 그 나무를 나에게 주었다. 그래서 뚝딱뚝딱 문을 달게 되었다.
문이 살짝 작아서 보시다시피 위와 오른쪽에 여분이 있는데 위는 막고 오른쪽은 좁은 문을 하나 더 만들어서 나중에 큰 가구를 만들어도 오고 나가기 쉽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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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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